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 수정: 영유아 검진 기간 확대 및 대장암 검진 방식 변경
보건복지부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확정하여, 영유아 검진 기간을 연장하고 대장암 1차 검진에 내시경 검사를 도입하는 등 생애 맞춤형 건강검진 강화에 나섭니다.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될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생애 맞춤 건강검진으로 모두가 누리는 평생 건강'이라는 목표 아래 4대 분야 14개 핵심 과제로 구성된 이번 계획에는 총 2조 6천억 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번 종합계획의 주요 목표는 학생 건강검진 관리 체계를 통합하여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국민이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검진과 강화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특히, 영유아 검진의 경우 2028년부터 1차 검진 기간을 생후 14일부터 2개월까지로 확대하여, 신생아의 외출 어려움을 고려한 접근성 개선을 도모합니다. 또한, 8차 영유아 검진 기간 역시 기존 66~71개월에서 66~75개월로 연장하여 초등학교 입학 전 검진 공백을 줄일 계획입니다.
내년부터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생 건강검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전면 위탁 실시되어, 학생과 학부모의 검진 기관 선택권이 넓어집니다. 이를 통해 학교별 기관 지정 방식에서 발생하는 검진 편의성 저하 문제를 해소하고, 국가건강검진 체계로 통합하여 전 연령대의 건강 정보를 연계·분석하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더불어, 마약류, 흡연, 음주 등 성장기 주요 건강 위험 요인에 대한 교육·상담 기능이 강화되며, 소아 비만 조기 발견을 위해 혈액 검사 대상이 과체중 학생까지 확대됩니다.
성인 검진 분야에서는 50세 이상 대장암 검진 시 기존 대변 검사 방식에서 벗어나 1차 검진부터 내시경 검사를 바로 시행합니다. 또한, 노인 신체 기능 검사에 악력 검사가 추가되어 상체 운동 능력을 평가하며, 검사 주기를 2년으로 조정합니다. 장애인 검진 수검률 제고를 위해 장애인 검진 기관을 확대하고 시설·장비 기준을 개선하며, 장애 유형별 수검이 어려운 항목에 대한 대안 검사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국가건강검진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후 관리 또한 강화됩니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AI 건강 코칭 서비스로 검진 결과 분석 및 최적 건강 행동을 제안하고, 건강보험 25시 및 나의 건강 기록 앱 등에서 제공되는 진료 정보를 기반으로 미래 질환 위험도를 예측하고 건강 나이를 제공하는 등 고도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의 진료 연계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차관은 이번 종합계획이 건강검진을 생애 전반에 걸친 평생 건강관리의 시작점으로 만들고, 사후관리까지 연계되는 체계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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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