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 죽는 책.. 알고나면 슬픈 마리 퀴리 연구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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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죽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위험한 책이 있다? 실제로 읽으면 죽는건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될 정도의 책이 있다.

바로 마리 퀴리 연구일지

마리 퀴리.. 우리가 어린시절 “퀴리 부인”이라고 알고있던 과학자다. 그냥 흔한 과학자가 아니라 노벨상을 두번이나 받은 사람이다. 참고로 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받았는데 이건.. 노벨상 역사상 마리 쿼리만 받았다.

하지만 그녀가 노벨상을 받게 만든 연구가 그녀의 남편과 자신을 죽게 만들었다는게 아이러니하다.

그럼 다시 마리 쿼리의 연구 일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그녀는 라듐과 같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물질을 연구했다. 당시에는 방사능 물질의 위험성을 잘 모를때라 보호장구 없이 이런 물질을 다뤘는데 이 때문에 젊은 나이에 많은 질병에 시달렸으며 거의 10년간의 투병 끝에 향년 67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마리의 남편인 피에르는 그녀를 도와 함께 연구를 진행했고 실제로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피에르도 방사능에 노출된 상태였는데 만 46세의 나이에 마차 바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슬픈 일이지만 방사능에 심각한 수준으로 노출된 상태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갈 운명이었다는 사실에 고통없이 죽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실험실에서 방서능 물질을 연구하면서 작성한 일지가 있는데 이게 바로 “읽으면 죽는 책”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 아직도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다.

마리 퀴리의 연구노트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 지하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으며 이 노트를 열람 하려면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특정 열람실에서만 가능하다.

라듐의 반감기는 1,600년이다.. 실제 마리 쿼리 연구일지를 본다고 사망하지는 않는다. 연구 일지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연간 10 µSv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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