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후폭풍, 폭염·열대야 예고…수도권·강원 최대 200mm 추가 강우
이틀간 극한 호우 수준의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다시 예보되었으며, 비가 그친 후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현재(9일) 비구름이 다시 강해지면서 수도권 남부 지역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8일부터 내린 비로 충청 지역은 천안 266mm를 포함해 200mm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오전에는 경기 화성과 세종시에서 시간당 최대 8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비구름 통로가 다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북상하고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는 기상 조건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내일(10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내일까지 경기와 강원 북부 지역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보이며, 그 외 수도권 지역에도 50mm에서 150mm의 강수량이 예보되었습니다. 이 비는 내일 아침까지 강하게 이어진 후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이후에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며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경북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주말 사이에는 폭염 및 열대야 특보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다음 주 초까지 한반도 상공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이중 고기압 구조를 형성하고, 남서풍이 유입되어 습도가 높은 열기가 축적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의 경우, 이번 주말 낮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밤에도 열대야 기준치를 넘어서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폭염과 열대야는 다음 주 중반,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