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리센느 멤버 ‘무섭노’ 발언 논란에 ‘일베 의도 없었다’ 해명…국민의힘 ‘비겁한 변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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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리센느 멤버 '무섭노' 발언 논란에 '일베 의도 없었다' 해명...국민의힘 '비겁한 변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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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최근 걸그룹 리센느 멤버의 발언으로 촉발된 '일베 용어'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리센느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국민의힘은 '구차한 변명'이라며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걸그룹 리센느 멤버의 '무섭노'라는 표현을 둘러싸고 불거진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대해, 리센느를 일베라고 지칭한 적이 전혀 없다고 12일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글이 리센느와 팬들에게 상처를 준 계기가 된 점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5일 "영남 사투리와 일베식 ‘노’ 사용을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해당 글이 리센느 멤버를 비판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조 전 대표는 "민주와 인권 등 공동체의 가치를 훼손해 온 일베 문화가 우리 사회 언어생활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했는지 지적하고 그 위험성을 환기하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비판 없이 확산되고 이를 묵인하는 현상이 개탄스러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의 문제 제기가 리센느를 향한 비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직접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앞으로도 반인권적·반인륜적 일베 문화와는 계속 싸워나갈 것"이라며 "동시에 미래 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리센느의 분투와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내며, 더 큰 무대에서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이번 일로 알게 된 구호, 리센느, 야호!"를 외치며 글을 맺었다.

조 전 대표의 해명에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반박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작 당사자가 고통받고 있는데, 촉발자는 '나는 겨냥한 적 없다'는 말로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여론의 역풍이 거세지자 명분 쌓기용 글을 뒤늦게 올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짜맞추기식의 비겁한 변명은 이제 그만하라"며 "이것은 진정한 사과가 아니라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구차한 핑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에서 패배했다면 민심을 헤아리고 은인자중하는 것이 정치인의 최소한의 도리임을 잊지 말라"고 촉구했다.

조국, 리센느 멤버 '무섭노' 발언 논란에 '일베 의도 없었다' 해명...국민의힘 '비겁한 변명' 비판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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