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호황에 특성화고 ‘반도체고’ 인기 급증
최근 반도체 업계의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관련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특성화고등학교인 '반도체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반도체 관련 학과의 인기가 상승한 가운데, 고등학교 단계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졸업 후 관련 기업 취업이 가능한 반도체고에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성화고 박람회에서 중학생들은 서울반도체고 부스에 가장 많이 방문했습니다. 학생들은 입학 요건과 졸업 후 취업 가능성에 대해 상세히 문의했으며, 이는 최근 반도체 산업의 활황이 진로 선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한 중학교 3학년 학생은 "요즘 주목받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와 같은 기업에 취업하는 데 반도체고 진학이 유리할 것 같다"며 관심을 표했습니다. 서울반도체고의 올해 신입생 정원은 64명인데, 현재까지 입학 설명회에 정원의 10배에 달하는 600명 이상이 신청했습니다.
서울반도체고의 마이스터부장은 작년에 비해 2~3배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며, 지방에서의 지원자도 상당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높은 취업률에 대한 기대로 풀이됩니다.
충북반도체고의 경우, 졸업생의 4분의 1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으며, 나머지 졸업생들도 대부분 반도체 관련 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연간 95%의 높은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반도체고의 높은 취업률은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 학생은 "졸업 후 바로 취업하여 경력을 쌓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채용 시 학력 대신 직무 역량을 우선시하겠다고 발표한 점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