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국가소방동원령 발령하며 총력 대응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에서 오늘 오전 발생한 화재가 10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경, 인천 서구 석남동에 자리한 쿠팡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상 8층, 연면적 29만 9천 제곱미터에 달하는 해당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직원 등 12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다리차 운전 중 연기를 흡입한 40대 소방관 1명이 병원에서 고압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0분 만인 오전 9시 15분경 대응 1단계를, 이후 낮 12시 30분경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며 진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나 물류센터 내부에 다량의 가연물이 쌓여 있었고 짙은 연기로 인해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결국 소방당국은 오후 3시 15분경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대형 재난 발생 시 소방청장이 전국 소방 자원을 강제로 동원할 수 있도록 하는 명령입니다.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기존 소방 인력 및 장비 외에 수도권, 충청, 강원 등 5개 시도에서 추가 소방 장비가 현장으로 동원되어 화재 진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지역 지자체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로 인해 다량의 연기와 분진이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을 닫고 외부 활동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