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부위 출혈.. 응급환자 경찰 에스코트로 무사히 병원에 도착 [영상]

출근시간 육종암 수술 부위가 터진 응급환자를 경찰이 에스코트해서 골든타임 내 병원에 도착했다. 지난달 9일 오전 8시20분경 승용차 한 대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권선역 사거리에서 다급하게 도움 요청을 했다.

당시 교통 관련 업무를 처리하던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박신주 경감에게 차량 운전자인 50대 A씨가 아내가 암 수술을 했는데 수술 부위가 터져서 급하게 병원에 가야하는 상황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40대 아내 B씨는 차량 뒷자리에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었다. 과다출혈로 생명이 위급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즉시 A씨의 차량 앞 뒤로 에스코트를 해서 6.5km 거리의 병원까지 5분 만에 도착했다.

A씨는 당시 119를 부를 정신도 없이 아내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다. B씨는 현재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박신주 경감과 박진우 순경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