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 경찰관, 취재진 피해 법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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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 경찰관, 취재진 피해 법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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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하고 관련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제주 현직 경찰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제주에서 발생한 실종 사건을 사실과 다르게 종결하고 관련 기록을 위조한 혐의를 받는 제주 현직 경찰관이 법원의 결정을 앞두고 있다. 이 경찰관은 체포적부심 인용으로 풀려난 지 하루 만에 다시 구속 심사를 받게 되었다.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제주지방법원에 출석했으나, 법원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부 경장은 포토라인을 설치한 기자들을 피해 정문이나 민원실 입구가 아닌 다른 출입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법원은 오늘(25일) 오후 2시 30분부터 30대인 부 경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 경장은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직무 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부 경장은 지난 22일 긴급 체포된 직후 다음날 체포적부심을 청구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여 석방된 상태에서 이번 영장실질심사에 임하게 되었다. 그는 5월에 실종 신고된 장미란(37) 씨의 신고자에게 '연락이 닿았다'고 거짓말하여 사건을 자체 종결하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장 씨의 자료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지난달 2일 접수된 60대 남성 실종 사건 역시 장 씨 사건과 동일한 방식으로 허위 종결한 혐의가 있다. 경찰은 지난 22일 60대 남성의 시신을, 24일에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장 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각각 수습했다. 부 경장의 구속 여부는 금일 내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청은 이번 사건에 대한 부실 대응 책임을 물어 제주서부경찰서 전·현직 서장,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지휘부 4명을 대기발령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제주지방검찰청 역시 형사1부장을 중심으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여 부 경장의 범행 동기와 추가 비위 여부를 면밀히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의혹 경찰관, 취재진 피해 법원 출석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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