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신의주 집중 호우로 대규모 침수…농경지·저지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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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 집중 호우로 대규모 침수…농경지·저지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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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의주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와 저지대가 광범위하게 침수된 사실이 KBS의 위성 분석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북한 신의주 일대에 14시간 동안 3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발생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이와 관련한 피해 상황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으나, KBS가 입수한 위성 영상 분석 결과 일부 농경지와 저지대에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압록강 인근에서는 강물이 제방 근처까지 차오른 모습이 관측되었습니다. 특히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25일, 신의주 지역의 저지대 농경지와 위화도 온실농장 일부가 물에 잠겼으며, 피현군의 봉화학공장 주변 농경지 또한 흙탕물로 뒤덮였습니다.

전파를 활용하는 SAR 위성으로 분석한 결과, 폭우가 내린 직후인 24일 18시경 신의주와 평안북도 지역 다수에서 짙은 보라색의 침수 구역이 광범위하게 나타났습니다. 침수 피해 면적은 최소 680헥타르, 축구장 약 950개 넓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국우주안보연구소 정성학 전문위원은 이번 침수는 압록강이 범람해서라기보다는 단기간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가 잠기면서 발생한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은 2024년 7월 폭우로 인한 압록강 범람으로 큰 피해를 겪은 후 민심 악화를 우려해 홍수 예방에 힘써왔으나, 이번에도 비 피해를 완전히 막지는 못했습니다. 침수된 온실농장은 사흘 이상 물이 빠지지 않았으며, 공군 비행장 역시 뻘밭으로 변해 기능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연구원 정은이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의 경우 상수도 시설은 비교적 잘 갖춰져 있지만, 배수 시설이나 홍수 관련 시설 등 도시 기반 시설이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폭우 당시 라디오를 통해 호우경보를 방송했지만, 현재까지 비 피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는 상태입니다.

북한, 신의주 집중 호우로 대규모 침수…농경지·저지대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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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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