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 사건, 경찰의 늑장 대응 및 허위 보고 의혹으로 비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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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사건, 경찰의 늑장 대응 및 허위 보고 의혹으로 비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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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경찰관이 피해자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의 전반적인 늑장 대응과 보고서 누락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가 장 모 씨의 실종 사건을 다시 인지한 것은 지난 7월 19일로, 남자친구와 가족이 세 번째 실종 신고를 했을 때였습니다. 당시 신고자는 피해자가 두 달째 연락되지 않고 휴대전화도 꺼져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나, 신고자에게 알리지 말라는 내용이 있어 접수가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대응은 매우 더뎠습니다. KBS 취재 결과, 경찰은 장 씨의 통화 기록과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하기 위한 영장을 사건을 재접수한 지 16일이 지난 8월 4일에야 작성했습니다. 또한, 실종자와 통화했다는 담당 경찰관의 주장을 의심하게 된 것은 그보다 더 이후였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10일에야 해당 경찰관의 통신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 씨와 해당 경찰관 간 통화 기록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했음에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한 지 사흘이 지나서야 사건 보고서에 반영했으며, 이는 세 번째 실종 신고 접수 시점으로부터 22일이 지난 뒤였습니다.

특히, 경찰 보고서에는 장 씨와 해당 경찰관 간 통화 기록이 없었다는 사실은 빠진 채, 장 씨가 위치 정보 공개를 요청했다는 담당 경찰관의 허위 진술만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남자친구의 두 번째 신고 사실도 누락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이러한 사건에 대해 '성인 가출에 대한 안이한 태도와 범죄 연관성에 대한 신속한 판단 부재가 지지부진한 지연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실종 사건을 허위 종결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담당 경찰관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는 일부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제주 실종 사건, 경찰의 늑장 대응 및 허위 보고 의혹으로 비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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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경찰 ‘총체적’ 늑장 대응…“일부 혐의 시인”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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