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양한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다세대형 주택’ 보급
일본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노인, 청년, 싱글맘 등 다양한 세대가 이웃처럼 교류하며 함께 살아가는 '다세대형 주택'이 새로운 주거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미타카시에 '미타카 다세대 집'이라는 명칭으로 문을 연 이곳에는 1세부터 98세까지 총 16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 주택은 유료 실버타운의 형태로 운영되며, 24시간 의료진이 대기하고 요양사 등이 상주하여 식사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곳에는 치매나 중증 암을 앓는 고령층뿐만 아니라 20대 청년, 미혼모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입주민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거 공간을 마련한 무라노 겐이치로 씨는 20년 이상 노인들을 방문 진료하면서 홀로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직접 목격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이 시설을 설립했습니다.
시설에 거주하는 93세 다케나카 씨는 지난해 남편을 여읜 후 홀로 지내며 외로움을 겪었지만, 이곳에서 젊은 세대와 교류하며 활기를 되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무라노 대표는 "다양한 사람들이 평등한 관계 속에서 이웃처럼 서로를 배려하는 존재가 있다면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내에서 독거노인 비율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현황 속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이러한 형태의 주거 방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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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