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 지속, 해안가 침수 반복…대조기마다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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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면 상승 지속, 해안가 침수 반복…대조기마다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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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제주와 부산 등 해안 지역에서 대조기마다 도로 침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의 한 해안도로는 대조기를 맞아 만조 시간이 되자 순식간에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파도가 그대로 도로 위를 덮치는 상황이 반복되자, 지역 주민들은 "옛날보다 해수면이 훨씬 높아져 지나가기 무서울 정도"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부산에서도 비가 오지 않는 날씨에도 만조 시간만 되면 도로에 물이 차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높아진 바닷물 수위가 배수관을 타고 역류해 배수구로 솟구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주민들은 "작년 혹은 재작년부터 이런 현상이 심해졌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태풍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해안도로 침수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해수면 수위가 최고조에 달하는 대조기마다 이와 같은 침수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달과 태양의 움직임만으로 예측한 해수면 수위보다 약 20cm 가량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해수면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기후변화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은 11cm 이상 높아졌으며, 연평균 3mm 남짓이던 해수면 상승 속도는 최근 10년 사이 4.7mm까지 빨라졌습니다. 특히 제주와 서해안 지역에서 이러한 상승 추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수면 상승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의 열팽창과 빙하가 녹아 바다로 유입되는 물의 양 증가를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태풍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해 해수면 수위가 더욱 높아지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약 20년 뒤에는 해수면이 최대 25cm 더 높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수면 상승 지속, 해안가 침수 반복…대조기마다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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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조기만 되면 잠겨요”…해수면 상승에 해안가 ‘또 침수’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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