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르무즈 해협 파병 의지 표명…청와대 “트럼프 요청 거절 아냐”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한 한국의 의지를 밝힌 가운데,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외교 수장이 7개월 만에 만나 호르무즈 파병 및 대미 투자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자유로운 통항 확보를 위한 한국의 기여 의사를 강조했습니다.
미국 측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 온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 조 장관은 한국의 의지를 표명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은 전쟁에 직접 관여하는 형태의 파병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한국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란에 병력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며,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조현 장관은 "파병 문제와 관련하여 한미 간에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국의 대미 투자 성과와 양국 정상 간 합의 이행을 위해 노력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북·미 대화 재개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달했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한국 내 미국 기업들이 공정한 경영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쿠팡 사태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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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