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미국 주도 훈련에 대한 ‘반응’ 위협 이틀 만에
북한이 오늘(20일)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으며, 이는 미국 주도 연합 군사훈련을 거론하며 '반응 행동'을 경고한 지 이틀 만의 일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경 북한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탐지했다. 이 미사일은 약 450km를 비행했으며, 구체적인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발사 초기 단계부터 관련 동향을 한미가 면밀히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해왔으며, 일본 측과도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정보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다양한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사했으며, 해당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 수역(EEZ)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2일 이후 8일 만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이 지난 17일 발표한 담화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한다. 김 부장은 당시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연합 군사훈련인 '퍼시픽 뱅가드 2026'을 언급하며, '대조선 적대성의 신기록'이 작성되고 있다고 비판했고, 이를 능가하는 '공세성을 띤 반응 행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한미일 3국의 연례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 종료 직후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이틀 뒤인 14일, 이를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방사포, 무인기 등 네 가지 종류의 무기를 활용한 '섞어 쏘기' 화력 습격 훈련이었다고 관영 매체를 통해 공개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