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보름달 대신 곳곳에 비 소식… 늦더위 주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나, 연휴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가고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낮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추석 연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기온이 소폭 하락하겠으나, 전통적으로 추석하면 떠올리는 보름달을 감상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2일)도 서울 도봉구에서 최고 33.4도까지 오르는 등 3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은 이미 사흘째 30도를 웃돌고 있으며, 이러한 늦더위는 내일(23일)까지 계속되어 많은 지역에서 3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이는 동풍이 산맥을 넘어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리기 때문입니다.
추석 연휴의 시작인 모레(24일) 늦은 밤, 동해안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추석 당일인 25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늦은 밤부터는 중부지방에도 비 소식이 있어, 한가위의 보름달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추석 당일인 25일에 서쪽에서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늦은 밤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관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다음 날인 26일에는 중부지방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기상청은 비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빗길 운전에 대한 교통안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연휴 후반에는 서해, 남해, 제주 인근 해상에 높은 물결이 예상되므로, 바닷길을 이용해 귀경하는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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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