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에도 악플이 달린다

0
피라미드에도 악플이 달린다
Spread the love

세계적인 명소에도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평가가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착안한 이 밈은, 완벽해 보이는 것들도 비판을 피할 수 없으니 너무 낙담하지 말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026년 4월, 방탄소년단(BTS)의 RM이 SNS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면서 국내에서도 큰 공감을 얻으며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시작됐을까

이 밈의 시작은 영어권에서 유명 관광지나 명소에 달린 별점 1점짜리 리뷰를 모아 공유하던 것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나 트립어드바이저 같은 플랫폼에 등록된 피라미드, 그랜드캐니언, 만리장성 같은 세계적인 명소들에 대한 황당하고 비현실적인 혹평들이 모여졌습니다. 예를 들어, 피라미드에 대해서는 "너무 오래되고 먼지가 많다"거나, 그랜드캐니언은 "그냥 거대한 구덩이일 뿐"이라는 식의 리뷰들이 있었죠.

이러한 '명소 1점 리뷰' 흐름은 2026년 4월 13일,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관련 이미지와 함께 게시물을 올리면서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RM의 게시물은 투어 공연을 둘러싼 일부 비판에 대한 우회적인 답변으로 해석되기도 했으며, "아무리 대단한 곳이라도 비판은 있기 마련"이라는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주며 밈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언제 유행했나

이 밈은 2026년 4월, 방탄소년단의 RM이 자신의 SNS에 관련 내용을 공유한 것을 계기로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원형이 되는 영어권의 '명소 1점 리뷰' 트렌드는 2019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이럴 때 쓴다

누군가가 악성 댓글이나 비난 때문에 힘들어할 때, "세계적인 불가사의에도 별점 1점 리뷰가 달리는데, 네가 받은 악플쯤이야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와 같이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 밈은 창작물이나 공연 등에 대한 악성 댓글로 상처받은 창작자나 연예인에게 힘을 북돋아 줄 때, 또는 시험이나 면접 등에서 기대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실망한 사람에게 용기를 줄 때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완벽한 존재나 결과물이라도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로가 필요할 때도 쓰입니다.

실제로 일부 브랜드에서는 자신들에 대한 부정적인 리뷰를 역이용하여 오히려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스키 리조트 '스노버드'는 "너무 어렵고 무섭다"는 1점 리뷰를 광고 전면에 내세워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는 부정적인 평가를 재치 있게 받아넘기고 오히려 강점으로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깊이 보기

이 밈이 전달하려는 핵심적인 메시지는 '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것도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는 위로입니다. 수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피라미드나 대자연의 경이로움인 그랜드캐니언에도 혹평이 존재하듯, 우리가 받는 비판 한두 개에 지나치게 좌절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적인 명소들에 달린 인상적인 1점 리뷰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밈의 배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 피라미드: "너무 낡고 먼지투성이… 건축물이 개선되지 않는다" • 그랜드캐니언: "그냥 구덩이. 아주 아주 큰 구덩이일 뿐." • 에펠탑: "녹슨 고철 덩어리.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게 더 낫다." • 만리장성: "우주에서 보이지 않던데? 속았다." • 스톤헨지: "단순한 돌무더기. 지루하기 짝이 없다."

관련 영상

▶ 영국 명소들의 1점 트립어드바이저 리뷰 15선 (LOST iN)
▶ 미국 국립공원 1점 리뷰 모음 (Complaintary)
▶ 1점 받은 국립공원 직접 가보기 (Adam)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