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구 분홍색 우산녀.. 마음이 예쁘신 분이네.. 자신의 몸은 다 젖어도 폐지 어르신에 우산 내어준 여 [사진]

29일 안산시 다원구의 거리에 폐지를 모으는 할아버지가 리어커를 힘들게 끌고 가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는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는데 리어커를 끌고 가느라 변변한 우산 하나 쓰기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분홍색 우산을 든 젊은 여성이 나타나 비를 맞아줍니다. 할아버지와 여성이 함께 쓰기에 턱없이 작지만 여성은 자신은 비를 다 맞더라도 할아버지쪽으로 우산을 기울려 비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여성은 이런 자세로 할아버지와 1km를 조용히 걸어 갔다고 합니다.

정말 훈훈한 장면이네요.

해당 여성은 “단원구 분홍색 우산녀.jpg”로 온라인에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