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 2’ 비둘기 아줌마 역 브렌다 프리커, 81세로 별세
영화 '나 홀로 집에 2'에서 비둘기 아줌마 역으로 유명한 배우 브렌다 프리커가 향년 81세로 세상을 떠났다.
아일랜드 출신 배우 브렌다 프리커가 지난 16일 밤, 병환 중에 향년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현지 시각 17일 미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가 보도했습니다. 프리커는 2025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호흡 곤란을 겪고 있으며 "매일 고통 속에서 죽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프리커의 에이전트는 "다시는 프리커 같은 분을 볼 수 없을 것이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이 조금 더 작아졌다. 그는 전 세계 수많은 영화 및 TV 팬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추모했습니다. 사이먼 해리스 아일랜드 부총리 역시 "브렌다는 이 나라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인재 중 한 명이자 세계 무대에서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다"며 "탁월한 진정성과 재능으로 스크린을 빛낸 연기자"라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1945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프리커는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에서 아트 에디터 보조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1964년 영화 '인간의 굴레에서'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BBC 드라마 '캐주얼티'에서 간호사 메건 역을 맡아 연기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1989년 영화 '나의 왼발'에서 열연을 펼쳐 미국의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인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맥컬리 컬킨 주연의 인기 영화 시리즈 '나 홀로 집에 2'에서는 마음의 문을 닫고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노숙인 여성, 소위 '비둘기 아주머니'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프리커는 '포기브 미', '홀딩', '더 캐치' 등 다수의 TV 시리즈와 영화에 꾸준히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그의 마지막 출연작은 2024년 공개된 다큐멘터리 드라마 '더 스왈로'였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