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50시간째 진화 난항… 주민 대피령·학교 휴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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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50시간째 진화 난항… 주민 대피령·학교 휴교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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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50시간이 지나도록 꺼지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고 학교가 휴교하는 등의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인천 쿠팡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샘 진화 작업에도 불구하고 큰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화재는 그제 오전 7시경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되어 7층까지 번졌으며, 당초 예상했던 시간 내에 주불을 진압하지 못했습니다.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는 이유는 6층에서 불길이 밤사이 커졌다 작아지기를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소방 당국은 굴착기를 동원해 건물 외벽 일부를 철거하고 물을 뿌려 연기 배출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물류센터와 인접한 화물차 진입 구간 5층에서도 밤샘 작업을 벌였습니다.

국가소방동원령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불에 잘 타는 생활용품이 다량 쌓여있고 선반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진화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물 붕괴 위험 우려로 인해 인천 서구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물류센터 램프 구역 반경 116미터 이내 지역에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대피 대상에는 상가와 공장이 밀집된 물류센터 남쪽 지역이 포함되었으며, 주거 지역은 제외되었습니다.

이번 대피령은 서구의 선제적 조치였으나, 건물 전체의 붕괴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와 소방 당국은 진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유독가스, 검은 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 주민들은 신현초등학교 체육관 등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습니다.

서구는 오늘 하루 지역 내 어린이집 31곳에 휴원을 권고했으며, 화재 현장 인근 초등학교도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50시간째 진화 난항… 주민 대피령·학교 휴교 조치

관련 영상

▶ [현장연결]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50시간째 진화…대피령에 휴교까지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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