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후기 작성으로 19억 원 챙긴 불법 마케팅 일당 검거
타인의 계정을 도용하여 식당 및 병원 등에 대한 허위 이용 후기를 작성하고 19억 원을 챙긴 불법 마케팅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숙박 앱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용 후기가 조작된 것이라면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악용한 일당이 타인의 계정까지 도용해 조직적으로 가짜 후기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19억 원에 달하는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불법 마케팅 조직은 2020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2년 4개월간 병원, 식당 등 700여 개 업체를 대상으로 허위 광고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무려 2만 8천여 건에 달하는 가짜 후기를 작성하여 광고주들로부터 19억 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후기 작성자를 모집하기 위해 영수증 후기에는 건당 700원, 직접 방문 후기에는 800원의 대가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범행에 사용된 계정을 텔레그램 등에서 불법적으로 구매했으며, 보안망을 우회하는 프로그램을 동원하여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입니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광고 대행업체가 실제 이용 경험이 없음에도 타인의 계정을 도용하여 허위 후기를 작성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하며 수사의 초점을 밝혔습니다. 해당 포털사이트 측은 "후기 조작 행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으며, 위반 정도에 따라 실명 계정의 작성 권한을 영구적으로 제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경찰은 광고주와 불법 프로그램 개발 업체 관계자를 포함한 일당 24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핵심 운영자인 30대 남성 1명을 구속하여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이용자들에게 계정 도용 피해를 막기 위해 포털사이트 로그인 시 2차 인증을 설정하는 등 보안 강화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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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