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 산불 이재민 임시 주택, 고정 장치 미흡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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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산불 이재민 임시 주택, 고정 장치 미흡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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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경북 안동 지역의 산불 이재민 임시 주택이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지면에 주택을 고정하는 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폭우로 인해 마을 앞 도로까지 침수된 밤, 안동의 산불 이재민 임시 주택들이 급류에 휩쓸려 버스 정류장 앞까지 떠내려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러한 상황이 2차 피해로 이어져 인근 일반 주택까지 침범할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임시 주택이 있던 자리를 확인한 결과, 바닥 콘크리트에서 임시 주택을 지면에 고정했던 어떠한 흔적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취재 결과, 총 640여 동의 임시 주택이 공급되는 과정에서 지면에 고정하는 고정 장치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안동 지역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집중호우가 덮쳤던 또 다른 산불 피해 지역의 임시 주택 단지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여러 채의 임시 주택들이 기울어져 제자리에서 벗어나 있었으며, 가스통과 에어컨 실외기까지 밀려나는 등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되었습니다.

피해 주민대책위원장은 고정 볼트가 단 한 군데도 박힌 곳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임시 주택 고정의 필요성을 안동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도내 5개 시군의 임시 주택 중 앵커볼트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730여 동에 달해 전체 임시 주택의 3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지침상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의 경우 앵커볼트 설치가 의무 사항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건축 전문가들은 컨테이너와 같은 임시 주택은 물 위에 떠다니는 배와 같으므로, 지면에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정상적인 설치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산불 이재민 임시 주택 납품 과정에서의 비위 의혹과 관련하여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3일 안동시청 건축과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폭우 피해 산불 이재민 임시 주택, 고정 장치 미흡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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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에 떠내려간 이재민 임시 주택…고정장치 없었다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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