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주차장에서 가정폭력 가해자 증거물 도난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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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주차장에서 가정폭력 가해자 증거물 도난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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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으로 수사받던 40대 남성이 사설탐정을 고용해 아내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했고, 이를 발견한 아내가 경찰서에 차량을 맡겼으나 해당 증거물이 경찰서 주차장에서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정폭력 혐의로 수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사설탐정을 통해 자신의 아내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피해 여성이 이 사실을 인지하고 차량을 경찰서에 맡겼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서 주차장에 보관된 위치추적기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사설탐정은 경찰서 바로 앞에 주차된 차량 하부를 더듬어 위치추적기를 떼어내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남성은 경찰의 눈을 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가정폭력 가해 남성의 의뢰를 받고 아내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사설탐정의 소행입니다. 차량이 경찰서에 들어온 지 약 1시간 만에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입니다.

피해자는 "경찰을 믿고 차를 맡겼는데 너무 어이가 없다"며 당시의 황당함과 불안감을 토로했습니다. 경찰 측은 "다음 날 지문 감식 등을 위해 일단 주차장에 두었다가 발생한 일"이라 해명하며, 이후 사설탐정과 남편의 공모 관계를 밝히고 위치추적기를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 여성은 지속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가정폭력을 신고한 이후,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남편의 협박성 연락은 계속되었으며, 이제는 경찰서에 맡긴 증거물마저 사라지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피해자 대리인인 이준태 변호사는 "증거물까지 다시 탈취해 갈 정도라면 본인에게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이 두 차례 신청했던 구속영장은 자녀 양육 등의 이유로 검찰에서 반려되었으며, 해당 남편은 지난 21일 폭행, 가정폭력법 위반, 스토킹 교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경찰서 주차장에서 가정폭력 가해자 증거물 도난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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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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