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부산 북항 상어)
부산 북항 수로에 갇혀 나가지 못하는 상어에게 '부캉이'라는 이름이 붙으면서 관련 웹게임, 굿즈, 기업 마케팅 등이 쏟아져 나온 밈입니다.
어디서 시작됐을까
2026년 9월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약 3미터 길이의 상어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어요. 이 상어는 '북항에 들어온 아이'라는 의미를 담아 '부캉이'라는 귀여운 애칭을 얻게 되었답니다.
이후 좁은 수로 안을 맴도는 부캉이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어요.
언제 유행했나
이 밈은 2026년 9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추석 연휴 기간에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이럴 때 쓴다
뜻밖의 화제에 기업이나 지자체가 재빨리 올라타 홍보에 활용할 때 "부캉이 들어왔다, 노 저어라"와 같은 표현으로 사용되곤 해요.
또한, 어딘가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표현하며 자조적인 의미로 "나 지금 부캉이 상태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조금 더 깊이 보기
본래는 무서운 존재인 상어지만, 좁은 물길에서 길을 잃은 듯한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부캉이의 모습이 오히려 동정심과 귀여움을 불러일으켰어요. 이로 인해 '부캉이'라는 애칭이 금세 널리 퍼졌고, 심지어 부산 지역 캐릭터들과 함께 묶어 '부산 친구들'이라는 팬아트까지 등장하는 등 2차 창작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쓰레기를 피하고 고등어를 먹으며 부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내용의 무료 웹게임이 개발되기도 했어요. 또한, 특정 커피 브랜드에서 '죠스점' 이벤트를 열거나 상어 모양 아이스크림 판매가 급증하는 등 '노 젓기 마케팅'이라고 불리는 다양한 기업 홍보 활동이 활발하게 이어졌습니다.
한편, 먹이를 던지는 일부 관람객들로 인해 부캉이의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면서, 이에 따른 안전 수칙 안내가 함께 공유되기도 했어요. 현재 대중의 관심은 부캉이가 안전하게 본래 서식지인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