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LPG 가스통 터진것 같은 냄새 난다” 신고 폭주.. 원인은 아스콘 운반 차량 9대 때문?

제주시에서 발생한 신비한 가스 냄새 사건이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8시 5분경, 제주시 봉개동을 지나던 운전자가 가스 냄새를 감지하고 신고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제주시의 여러 지역에서 유사한 신고가 접수되었고, 11시 10분까지 총 12건의 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도민들에게 화기 사용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관계 기관은 원인 파악에 나섰으나, 도시가스 관로가 매설된 지역에서 가스 누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람 방향과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한 아스콘 공장이 냄새의 진원지일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제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냄새의 정확한 원인이 아스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방당국이 해당 업체에 작업 중지를 요청한 후 신고가 더 이상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