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또다시 41.6도 역대 최고 기온 경신…폭염 북상
어제(1일) 경남 양산에서 역대 최고 기온인 41.6도를 기록하며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졌으며, 이번 주부터는 수도권으로 극한 더위가 확산될 전망입니다.
지난 8월 1일, 경남 양산 지역에서 측정한 최고기온이 41.6도까지 치솟으며 그제 세워졌던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습니다. 나흘째 40도를 넘는 극한 폭염이 지속된 양산에서는 지면 가까운 온도가 45도를 넘어서는 등 살인적인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시민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놀이 시설을 찾았지만, 연이어 닥쳐오는 열기에 힘겨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양산의 최고기온은 그제 41.4도에서 어제 41.6도로, 단 하루 만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처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40도 안팎의 폭염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폭염의 중심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서풍이 소백산맥을 넘어 열기를 불어넣는 이른바 '영남형' 폭염이 이어졌으나, 월요일인 내일부터는 주된 바람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면서 태백산맥을 넘은 열기가 서쪽 지역으로 향하는 '영서형' 폭염을 유발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영남 지방의 극심한 더위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며 내일 서울의 최고기온은 37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에도 극한 폭염이 예고된 만큼, 기상 당국은 취약계층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관련 영상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