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누그러지나…다음 주 수요일 아침 기온 19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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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누그러지나…다음 주 수요일 아침 기온 19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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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모델은 다음 주 중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2주 넘게 이어진 열대야의 흐름이 끊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세계적으로 높은 기상 예측 정확도를 자랑하는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최신 예보 모델이 폭염에 시달려온 서울에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해당 모델은 다음 주 중반, 서울의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외 기상 예측 사이트에 공개된 ECMWF의 서울 기온 예보에 따르면, 일요일부터 다음 주 화요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31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밑돌고, 다음 주 수요일 아침에는 19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는 올해 장마 시작 전인 6월 말의 날씨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ECMWF의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현재까지 이어진 밤더위는 오늘(7일)까지만 이어지고 일요일부터는 열대야 현상이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예측 모델이 실제 다음 주 서울의 아침 기온을 20도 이하로 전망한 배경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졌습니다.

폭염이 다소 누그러진 배경에는 우리나라 북쪽 상공으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기압골이 제13호 태풍 '돌핀'의 북진을 막아내고, 폭염을 유발했던 고기압 세력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ECMWF 예측 모델은 이 기압골이 동쪽으로 이동하며 제15호 태풍 '찬홈'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비록 예측 기간이 길어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모델에 따르면 '찬홈'은 다음 주 초 일본 도쿄 북쪽까지 북상한 후 열도를 통과하며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덕 공주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박사는 "ECMWF 예측은 기압골과 태풍 '찬홈'의 상호작용으로 '찬홈'의 진로가 북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모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태풍 '찬홈'의 약화로 발생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북동풍과 동풍이 유입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상층의 폭염 유발 고기압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환경을 만듭니다. 또한, 이 바람이 산맥을 넘으며 건조해져 구름 생성을 억제하면, 낮에는 기온이 오르더라도 밤에 빠르게 식을 수 있는 조건이 조성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예보 단계이며 태풍과 기압골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예측은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이 보이지 않던 열대야가 다음 주 잠시라도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폭염 누그러지나…다음 주 수요일 아침 기온 19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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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누그러지나…다음 주 수요일 아침 기온 19도 예상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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