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횡문근융해증 진단 병사 훈련 강요 논란…의사 소견 무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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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횡문근융해증 진단 병사 훈련 강요 논란…의사 소견 무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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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서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은 병사에게 지휘관이 훈련 참가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2일, 해병대 A 일병이 달리던 중 고열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A 일병은 체온이 40.6도까지 상승했으며, 군 병원에서 열사병과 함께 근육세포가 파괴되는 '횡문근융해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 질환은 심할 경우 급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A 일병의 혈액검사 결과 근육 손상 지표인 CPK 수치는 정상 기준치의 8배가 넘는 1700으로 측정되었습니다.

민간 병원에서 12일간의 입원 치료 후 부대로 복귀한 A 일병은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군 병원에서 훈련 자제 소견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A 일병은 대대 훈련에 참가해야 했다고 가족 측은 주장했습니다. A 일병 가족은 부대장이 병명과 증상을 인지하고도 '꾀병'이라며 훈련을 강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결국 A 일병은 훈련 전후로 갈색 소변을 보는 등 이상 증세를 다시 보였고, CPK 수치는 3200까지 치솟아 횡문근융해증이 재발해 재입원해야 했습니다. A 일병 가족은 한 달 안에 세 차례나 증상이 재발한 것에 대해 군 당국의 관리 부실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병대 측은 해당 부대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훈련 참여 강요 여부를 감찰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A 일병의 가족은 더 이상 부대를 신뢰할 수 없다며 의병 전역 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해병대, 횡문근융해증 진단 병사 훈련 강요 논란…의사 소견 무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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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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