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나는 자연인이다” 장병근씨 실종.. 아내는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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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MBN “나는 자연인이다” 341회에 출연했던 장병근씨가 실종됐고 아내는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경북 예천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경북 예천에서 16일 오후 3시 45분경 효자면 백석리 부근에 산사태로 매몰됐던 A(66)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집에서 약 20m 정도 지점이다.

장병근씨 부부는 15일 오전 5시 16분경 발생한 산사태로 실종됐으며, 이들 부부가 살던 집은 흔적도 없이 쓸려 내려갔다.

소방 당국은 당일에는 장씨 부부의 실종 지점이 중장비 진입이 어려워 소방 인원을 대거 투입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16일 중장비 진입이 가능해져서 수색에 속도가 붙었으며 이날 오후에 장씨의 부인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장병근씨는 현재 실종 상태로 현재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현장에는 장씨의 아들이 밤새 지키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산사태 범위가 너무 넓어서 장씨를 찾는데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실종자를 찾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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