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두타산 30대 여성 단독 산행중 사고.. 구조헬기 투입해 구조 [구조영상]
동해 삼화동 두타산 정상 부근에서 30대 여성 A씨가 눈길에 미끄러져 경사면으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등산로에서 벗어난 A씨는 길을 잃고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조난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헬리콥터와 구조대원 등 장비 4대와 인력 17명을 투입하여 약 1시간 30분 만에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다행히 A씨는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A씨는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하여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하산 중 길을 잃었다. 혼자 등반 중이다”라고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 신고를 받은 강원본부는 즉시 양양 소방항공대 소속의 헬리콥터를 출동시켰고, 동해와 삼척 소방서에서는 10여 명의 구조대원을 무릉계곡과 삼화사 부근으로 긴급하게 출동시켜 두타산 정상 방향으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오후 5시 9분경 현장에 도착한 구조헬기는 두타산 정상 아래쪽에서 조난된 A씨를 발견했고, 구조대원들이 하강하여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A씨는 소방헬기를 통해 삼척문화예술회관 앞에 착륙했으며, 부상이 없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보호자에게 인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