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 언급하며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 밝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이유로 한미연합훈련의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024년 8월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미연합훈련이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로 비춰질 수 있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훈련의 규모를 대폭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훈련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그 부담이 대부분 미국에 돌아온다는 점도 축소 지시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지만, 결국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2024년 8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6월,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훈련 축소 의사를 직접 밝혔고, 실제로 당시 훈련 규모는 축소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군사 훈련이 막대한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매우 도발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다시 훈련 축소를 언급한 것은 북한을 더 이상 위협적인 국가로 간주하지 않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명분을 제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8월 10일에도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좋은 사이'임을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의 비핵화 노력에 한국이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물었으나, 한국 측으로부터 참여하지 않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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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