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바현과 경남 거제, 기록적 폭우 잇따라…원인은 대기 정체와 수증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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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과 경남 거제, 기록적 폭우 잇따라…원인은 대기 정체와 수증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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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바현과 한국 거제에서 잇따라 기록적인 폭우가 발생했으며, 이러한 극한 기상은 대기 정체와 함께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발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지바현이 며칠 전 기록적인 폭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불과 나흘 뒤 경남 거제에도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러한 집중 호우의 원인에 대해 기상 전문가들이 분석에 나섰습니다.

일본 지바현에서는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지하철과 버스 등이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1시간에 115mm, 하루에 350mm에 달하는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해 10명이 사망하고 1,500여 채의 주택이 침수되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바현에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의 폭우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나흘 뒤, 경남 거제에는 지바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당 124.5mm의 극한 호우가 관측되었고, 하루 강수량은 654mm에 달했습니다. 당시 거제 지역 상공에서도 대기 흐름이 정체된 가운데, 태풍 '돌핀'이 남긴 열대 수증기가 계속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공주대학교 대기과학과 김주완 교수는 대기가 정체되면 지속적으로 수증기를 특정 지역으로 운송시켜 집중 호우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극한 현상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을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거제도의 경우, 해발 500미터의 산들과 불안정한 공기가 충돌했고, 상공의 강한 하층 바람과 맞물려 폭우 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과 나흘 간격으로 두 나라를 강타한 이러한 기록적인 폭우는 기후 변화와 대기 정체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극한 기상' 현상으로, 이제는 더 이상 예외적인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 지바현과 경남 거제, 기록적 폭우 잇따라…원인은 대기 정체와 수증기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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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바현 350mm 나흘 뒤 거제도 650mm…원인은?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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