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연습 ‘UFS’, 훈련 축소 후 마무리…향후 연합 훈련 전망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축소 진행된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오늘(21일) 예정된 훈련의 절반가량을 소화한 채 종료되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합참과 연합사령부의 종료 선언과 함께 닷새간의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합연습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1일에서 절반 이상 단축된 일정입니다. 연습 시작 직후 지휘소 벙커 변경, 합참의장의 현장 점검 취소 등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목받았던 야외 실기동훈련은 지난해 22건에서 올해 14건으로 줄어든 가운데, 이번 UFS에서는 7건만이 실시되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나머지 훈련은 한미가 긴밀히 협의하여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미는 연합연습 외에도 연중 150건이 넘는 다양한 훈련을 함께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공중전, 기뢰전, 구조전, 군수지원 등 주요 훈련마다 북한은 공개적으로 반발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안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공언한 상황에서, 향후 예정된 연합 훈련 역시 북미 대화 국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국방연구원 유지훈 연구위원은 '훈련 축소를 대화 재개에 충분한 조건이 아닌, 추가 양보를 요구하기 위한 선례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적인 훈련 축소나 중단, 미국의 전략 자산 전개 제한 등의 요구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격년제로 실시되는 '쌍룡훈련'은 이미 지난달 취소된 바 있습니다. 이는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미군 병력 운용의 어려움을 이유로 미군 측이 지난 6월 조정을 요청함에 따른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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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