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살해 및 시신 훼손·유기 혐의, 30대 중국인 강사 구속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대학 강사가 경찰에 구속되었습니다.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30대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되었습니다. 법원은 피의자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피의자인 31살 중국인 대학 강사 정 모 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북 경산 자택에서 대학원 수료증 수령을 위해 입국한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하여 경북 경산과 경기 일대에 유기했으며, 일부 신체 부위는 자택 김치통에 은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2023년부터 경산의 한 대학원에서 시간 강사로 근무했으며,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정 씨는 피해자가 교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한 상황에서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 보강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범행을 은폐하려는 듯, 정 씨는 피해자의 옷으로 여장을 하고 동대구역 인근에서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끄는 대담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더 나아가 다음 날에는 직접 실종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시점과 사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한, 잔혹한 범행 수법을 고려하여 정 씨를 대상으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신상 정보 공개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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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