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대홍수, 사망·실종자 3천 명 넘어서…국경 너머 희생자 발생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대홍수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사망자와 실종자가 총 3,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국경 지역에서도 희생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히말라야 산악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지 나흘째를 맞으면서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580명을 넘어섰으며, 실종자 역시 2,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집계되지 않은 비공식 실종자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석류가 휩쓸고 지나간 강변 마을은 진흙더미로 뒤덮여 마치 갯벌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파괴된 주택 잔해는 당시 상황의 급박함과 참혹함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 인도인 관광객은 당시 상황에 대해 "큰 바위가 물에 떨어졌을 때처럼 엄청난 위력이었다"며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고립된 주택에 있던 주민들이 헬기를 통해 구조되는 모습도 있었지만,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을 토대로 파악된 사망자는 580명을 넘어섰으며, 실종자는 2,500명에 근접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제 형제를 제발 구해달라. 사흘 동안이나 소식이 끊겨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른다"며 절박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외국인 실종자의 절반 이상이 자국민인 인도에서도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힌두교 성지를 방문했던 순례객들로 파악되었습니다. 한 인도인 실종자 친척은 여행사 관계자들이 실종자 위치 추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만 전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대홍수의 위력은 피해 지역에서 150km 떨어진 인도 북부에서 희생자 추정 시신 7구가 발견된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구조 당국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 다수 남아있고,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실종자까지 고려하면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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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