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온통 물보라 속에 갇혀…수색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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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온통 물보라 속에 갇혀…수색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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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를 입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고립됐다가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이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하며, 연락이 끊긴 동료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 남겠다고 밝혔습니다.

갑작스러운 대홍수로 인해 연락이 닿지 않는 한국인 직원 9명은 사고 당시 댐 근처와 사무동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정부 신속대응팀 헬기가 촬영한 영상에서 파란색 지붕 일부만 확인될 뿐, 대부분의 건물은 토사에 휩쓸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실종된 한국인 직원 8명은 당시 사고 현장에 있던 사무동에 있었던 것으로, 나머지 1명은 약 10km 떨어진 상류 댐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업체 측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구조된 10명 중 한 명인 현장소장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장소장은 터널 밖으로 나왔을 때 이미 사방이 물보라로 뒤덮여 시야 확보가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건너편 캠프와 사무동 쪽 상황을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현장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남아서 수색 작업을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현장소장은 "하루속히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비통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발전소 시설 부근에서 작업하다가 현장소장과 함께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9명은 오늘(31일) 오후 대한민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 "온통 물보라 속에 갇혀…수색 돕겠다"

관련 영상

▶ 두산 현장소장 “이미 사방이 물보라…남아서 돕겠다” [9시 뉴스] (KBS News)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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