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소수 계정 거래 집중…금감원, 이상 거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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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소수 계정 거래 집중…금감원, 이상 거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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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특정 계정 10곳으로 거래가 70%가량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의 경우 전체 거래대금의 최대 70%가 단 10개의 계정에 집중되는 이례적인 거래 흐름이 감지되었습니다. 이는 평소 30% 수준이던 특정 계정의 거래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러한 쏠림 현상은 이더리움 67%, 리플 53%에서도 관찰되었으며, 변동성이 낮은 테더 역시 50%대 중반까지 특정 계정 거래 비중이 상승했습니다. 이는 거래량을 부풀려 개인 투자자의 매수를 유도한 뒤 차익을 얻는 불공정 거래 패턴과 유사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이러한 특정 계정 거래 집중 현상을 이상 징후로 판단하고, 빗썸 측에 상위 거래자 명단과 거래 원자료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금감원은 해당 10개 계정 간 연관성 여부와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자동 매매 가능성 등을 면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특히 금감원은 해당 쏠림 거래가 발생했던 시기에 빗썸이 자동 대량 주문에 사용되는 'API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했던 이유도 규명할 예정입니다. 대량 거래는 거래소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때문입니다.

가상자산 업계 전반의 마케팅 경쟁을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보겠다는 금감원은, 거래소 점유율 증가는 곧 거래소의 가치 및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빗썸 측은 특정 이용자의 거래 규모가 가격 상승 시 더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정상적 반응이라고 해명했으나, KBS 취재 시작 후 미정이었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6일자로 조기 종료했습니다.

빗썸, 소수 계정 거래 집중…금감원, 이상 거래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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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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