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 조절론, 미국 업계서 제기되자 중국은 ‘악의적 경쟁’ 비판
미국 인공지능(AI) 업계에서 AI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속도 조절론'이 제기되자, 중국은 이를 '악의적인 경쟁'을 위한 위협론 확산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공지능(AI) 개발 선두를 달리는 미국에서 오히려 AI 발전 속도가 과도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AI 개발사인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AI 개발이 급격하게 진행되는 단계라며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를 "경고 신호"라고 강조하며, "우리가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CBS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아모데이 CEO의 발언에 오픈AI의 샘 올트먼,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 구글 딥마인드의 허사비스 등 AI 분야 주요 인사들이 동참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역시 AI 통제 불능 시 위험 가능성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관련 의제를 다룰 것을 촉구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주장이 불필요한 부정적 세력을 부각시킨다며, "우리는 AI 분야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으며,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발 AI 속도 조절론을 '위협론'으로 규정하며 '악의적인 경쟁'을 벌이려는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각 당사자는 AI가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보편적 이익을 강조하며 미국의 규제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도 AI 분야에서 자국의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한편, 미국 내에서는 고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미·중 정상회담에서 AI 규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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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