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정보 없는 최저가 임플란트 광고, 환자 정보 판매 의혹
병원명을 명시하지 않고 임플란트 시술 최저가를 광고한 업체가 환자 정보를 모아 병원에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나, 의료법상 환자 알선 금지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최저가 임플란트'를 내세운 광고가 자주 눈에 띄고 있으나, 일부 광고는 병원 이름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광고는 환자 정보를 수집하여 병원에 판매하는 홍보 대행업체가 게시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광고를 보고 상담을 신청하면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되는데, 이 정보는 신청자 모르게 여러 병원으로 전달됩니다. 한 치과 직원은 광고에 명시된 병원 이름이 작게 표기되어 잘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광고를 게재한 곳은 병원이 아닌 홍보 대행업체로, 상담 신청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병원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홍보 대행업체 관계자는 환자 정보 1건당 5만 원에서 6만 원을 받고 정보를 병원에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행위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환자 알선에 해당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이러한 관행이 위법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으며, 임플란트뿐 아니라 탈모, 피부과 등 다른 분야에서도 유사한 방식으로 DB(데이터베이스)를 수집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의원은 치료비 부담이 큰 환자들의 절박함을 이용해 개인정보를 수익화하는 행태를 비판하며, 복지부에 광고업체와 의료기관 간의 거래 실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해당 행위의 위법성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실태 파악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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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