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탄 차량 막고 고무망치로 ‘쾅쾅’… 도심 한복판 난동 부린 50대 남편 체포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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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 한복판에서 아내가 타고 있던 차량을 가로막고 고무망치로 앞유리를 박살 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16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쯤 울산 중구 다운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검은색 승용차를 몸으로 막아선 뒤, 고무망치로 차량 앞유리를 여러 차례 내리쳐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곧바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의 검거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당시 파손된 차량 뒷좌석에는 A씨의 아내인 50대 여성 B씨가 탑승해 있었으며 운전석에는 70대 남성 C씨가 앉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불화로 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기저에 부부 갈등이 있다고 보고, 사건 성격을 가정폭력으로 분류해 여성청소년과에 배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인 B씨와 운전자 C씨의 구체적인 관계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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