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 뚫고 나온 철근들.. 순살 아파트가 유행인듯.. 아파트 무너지는건 시간문제인가?
아파트를 지으면서 철근을 대량으로 빼버린 일명 순살 아파트가 여기저기서 튀어 나오고 있다. 내부 고발등으로 앞으로 더 많은 순살 아파트가 알려질듯하다.
일명 “순살 자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경기도 이천의 신축 아파트 공사장에는 기둥과 기둥 사이에 보강용 철근을 덜 넣었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 실제로 검사를 해보니 사실이었다. 하지만 시공사는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명했다.
철근을 빼먹었는데 안전에 이상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
서울 고덕동의 신축 아파트는 아파트 외벽에 철근 다발이 그대로 튀어 나와있는 사진을 아파트 입주민이 찍어서 올렸다. 얼마전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에 뭔가 터지는 굉음이 나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알고 봤더니 아파트 외벽 기둥이 터지면서 나는 소리였다.
센트럴자이는 준공된지 6년 된 아파트로 더 충격적인건 기둥이 터졌는데.. 거기 철근이 하나도 안보이고 콘크리트만 보였다는 점이다. 당연히 았어야할 철근이 없다는 사실은.. 그냥 철근을 엄청 빼먹고 덮어 버렸다고 보여진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전국 아파트 건설 현장이 다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철근을 빼먹고 불량 콘크리트를 사용하며 설계와는 다르게 빼먹을 수 있는건 다 빼먹었을것 같다.
이렇게 아파트 공사중에 무너지는 지경까지 왔다.
이제 남은건 사람이 실제로 살고있는 아파트가 갑자기 무너지는일이다.
하인리히의 법칙이 생각난다.
어떤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여러건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 번의 징후들이 나타난다
현재 대한민국 아파트에 딱 적용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