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일자리, 60대 이상 상용직이 20대 추월…세대별 고용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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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일자리, 60대 이상 상용직이 20대 추월…세대별 고용 격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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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기준, 고용 안정성이 높은 상용직 근로자 수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이 15~29세 청년층을 처음으로 앞질렀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온라인분석 결과, 올해 5월 60세 이상 상용근로자는 220만 명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청년층(15~29세) 상용근로자는 212만 4천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 비교가 가능한 2014년 이후 5월 기준으로 60세 이상 상용직 규모가 청년층을 넘어선 첫 사례입니다. 상용근로자는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를 의미하며, 임시·일용직을 제외한 임금근로자 중 가장 안정적인 형태로 정규직에 준하는 일자리로 분류됩니다.

최근 4년간(2022~2026년 5월 기준) 청년층 상용근로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간 청년층 인구는 9.0% 감소했지만, 상용근로자는 이보다 빠른 17.0%가 줄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 상용직 감소율이 인구 감소율의 3.6배에 달하는 6.9%를 기록하며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반면 60세 이상 상용근로자는 2019년부터 매년 10만~20만 명대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4년간 60세 이상 인구가 15.1% 증가한 것에 비해 상용직 근로자는 42.8%로 훨씬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이는 인구 증가율의 2.8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60세 이상 전체 취업자 중 상용직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4년 14.5%에서 꾸준히 상승해 올해 처음으로 30%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노동시장 변화는 청년층의 고용 둔화와 고령층의 노동시장 유입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고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면서 청년층의 취업 문턱이 높아지는 반면, 기대수명 증가와 노후 소득 필요성으로 인해 고령층의 경제활동 지속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업별 고용 여건의 차이도 이러한 경향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청년층은 제조업의 장기 불황과 정보통신업에서의 초급 직무 일자리 감소로 인해 고용 환경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정보통신업에서는 청년층 상용직이 전년 동월 대비 5만 8천 명 급감했으며, 제조업에서도 3만 3천 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60세 이상 상용직 근로자가 가장 많이 증가하며(5만 5천 명) 두드러진 고용 성적을 보였습니다.

안정적 일자리, 60대 이상 상용직이 20대 추월…세대별 고용 격차 확대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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