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로 하루에도 수십 번 쓰는 말인데, 막상 ‘어느 쪽이 맞느냐’고 물으면 손이 멈추는 낱말이 있다. 재미 콘텐츠 사이트 지락실닷컴에 11월 3일 올라온 헷갈리는 맞춤법 100제는 바로 그런 낱말만 모았다. 표준국어대사전과 한글 맞춤법·표준어 규정을 기준으로 정답이 분명하게 갈리는 문제 100개다.

어떻게 푸나: 문제 수를 고르고 바로 시작
시작 화면에서 문제 수(5개부터 50개, 또는 전체)와 문제당 제한 시간을 고른다. 문제 형식은 여러 가지가 섞여 나온다. 두 낱말을 나란히 놓고 표준어를 고르는 문제에는 ‘둘 다 맞다’, ‘둘 다 틀리다’ 보기가 함께 붙고, 문장 속 빈칸에 들어갈 표기를 고르는 문제, 메신저 대화 화면에서 틀린 표기를 찾는 문제, 빨간 낱말을 직접 고쳐 입력하는 문제도 있다. 답을 고르면 곧바로 정답 여부와 한두 줄 해설이 뜬다.
직접 풀어 본 10문제
10문제로 맞춰 시작했다. ‘시답잖다’와 ‘시덥잖다’를 고르는 첫 문제, 개수와 아지랑이 문제는 무난히 넘어갔다. 낱말을 직접 쳐서 넣는 문제도 한 번 나왔는데 이것도 맞혔다.
첫 오답은 다섯 번째 문제였다. 김장 배추를 소금에 어떻게 했는지 묻는 빈칸 문제에서 비슷하게 생긴 두 동사를 헷갈렸다. 일곱 번째 사자성어 문제에서는 ‘둘 다 맞다’를 골랐다가 또 틀렸다.

최종 결과는 10문제 중 8개 정답, 정답률 80%. 결과 화면에는 “상위권 중에서도 상위권이에요. 이제 주변에 자랑해도 됩니다.”라는 문구가 나왔다. 먼저 푼 다른 플레이어 15명과 비교한 위치는 상위 13%였고, 평균은 5.4점, 중앙값은 5점이었다.
아쉬운 점
띄어쓰기를 묻는 문제 하나에서 띄어쓰기가 틀린 보기를 골랐는데도 정답으로 처리됐다. 보기끼리 띄어쓰기만 다른 문제라서, 채점할 때 띄어쓰기를 구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맞춤법 퀴즈인 만큼 이 부분은 고쳐질 필요가 있다. 위 8개 가운데 1개는 이렇게 정답 처리된 것이다.
틀린 문제마다 해설이 바로 붙어 있어서, 점수보다 ‘왜 틀렸는지’를 확인하는 재미가 크다. 5문제짜리로 짧게 풀어 볼 수도 있다.
▶ 헷갈리는 맞춤법 100제: https://www.jiraksil.com/view/spelling_100_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