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합니다!”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 첫 비행… FA-50·TA-50·T-50 환영 편대 속 예천기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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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001호기)가 2026년 9월 22일 KAI 사천공장에서 공군에 인도돼 최초 운용기지인 예천기지로 날아갔다. 국산 항공기 FA-50·TA-50·T-50이 편대를 이뤄 맞이했다.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 26-001 첫 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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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공군 조종사의 손에 이끌려 첫 비행에 나섰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2026년 9월 22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KF-21 001호기를 공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2001년 3월 국산 전투기 개발 계획이 처음 공식화된 지 25년 6개월,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지 약 10년 9개월 만이다.

KF-21 양산 1호기 인수·인도서 서명… 사천 상공 선회 후 예천으로

인도 행사에서는 공군의 KF-21 첫 조종사 가운데 한 명인 한재석 소령이 ‘KF-21 양산 1호기 인수·인도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공군은 첫 KF-21 양산기를 공식 도입했다. 한 소령은 곧바로 001호기의 시동을 걸고 이륙해 사천 상공을 선회하며 KF-21 개발과 생산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KF-21 양산 1호기 인수 인도서 서명 KAI 사천공장
KAI 사천공장에서 열린 KF-21 양산 1호기 납품 행사. 조종사들이 인수·인도서에 서명하고 있다 · 영상 캡처: 국방홍보원 KFN 국방뉴스

FA-50·TA-50·T-50 ‘환영 편대’… 국산 항공기가 하늘에서 맞이

최초 운용기지인 경북 예천기지로 향하는 길에는 국산 항공기들이 함께했다. 공군에 따르면 FA-50, TA-50, T-50 각 1대가 KF-21 001호기를 맞이하는 의미로 나란히 편대를 이뤘다. 모두 KAI가 만든 국산 항공기다.

KF-21 보라매와 FA-50 TA-50 T-50 환영 편대 비행
KF-21 001호기(맨 위)를 맞이하는 FA-50·TA-50·T-50 환영 편대 · 영상 캡처: 국방홍보원 KFN 국방뉴스

예천기지에 도착한 001호기는 기지 외곽 상공을 한 바퀴 선회하며 영공 방위 임무를 함께할 장병들에게 첫인사를 건넨 뒤 착륙했다. 활주로에 내린 한 소령은 주기장에서 기다리던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에게 도입 비행 임무 완료를 보고했다. 손 총장은 “대한민국산 명품 전투기를 운용한다는 드높은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KF-21 양산 1호기 예천기지 착륙
도입 비행을 마치고 활주로에 내려앉는 KF-21 001호기 · 영상 캡처: 국방홍보원 KFN 국방뉴스

KF-21 보라매 개발 과정… 시제기 비행시험 약 1,600회

KF-21은 F-4, F-5 등 오래 운용한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4.5세대급 한국형 다목적 전투기다. 개발 과정은 다음과 같다.

  • 2001년 3월: 국산 전투기 개발 계획 공식화
  •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 2021년 4월: 시제 1호기 출고
  • 2022년 7월: 시제기 최초 비행
  • 2024년 6월: 최초 양산 착수
  • 2026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
  • 2026년 5월: ‘전투용 적합’ 판정, 6월 체계개발 종료
  • 2026년 9월 22일: 양산 1호기 공군 인도

시제기는 약 1,600회 비행시험에서 1만3천여 개 시험 조건을 검증했다. 공중급유와 공대공 무장 발사 시험도 이 과정에 포함됐다. 방위사업청은 최초 양산 착수 2년 3개월 만에 1호기를 인도했다고 설명했다.

최초 운용부대는 156전투비행대대… 14년 만에 재창설

KF-21을 처음 운용하는 부대는 예천 제16전투비행단 예하 제156전투비행대대다. 1988년 창설돼 F-4E 팬텀을 운용하다 2012년 해편된 부대로, 공군은 2026년 6월 1일 이 대대를 14년 만에 재창설해 KF-21 최초 운용 임무를 맡겼다. 초도운용 조종사들은 비행교관 자격을 갖춰 이후 배치될 조종사들의 기종 전환 교육을 맡게 된다.

KF-21 보라매 001호기 공군 도입 행사 장병 환영
KF-21 001호기 도입 행사에서 장병들이 환호하고 있다 · 영상 캡처: 국방홍보원 KFN 국방뉴스

KF-21 전력화 일정은… “2030년대 초반까지 100여 대”

공군은 KF-21을 2030년대 초반까지 100여 대 이상 순차 도입할 계획이다. 1호기를 포함한 최초 양산기는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실제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공군은 밝혔다. 다만 도입 대수와 전력화 시기는 계획 단계로, 향후 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영상: KFN 국방뉴스(국방홍보원) 공식 유튜브 「KF-21 1호기 “신고합니다!” 역사적인 공군 첫 도입」

정리: KF-21 양산 1호기 공군 인도 핵심

  • 날짜: 2026년 9월 22일, KAI 사천공장에서 공군에 인도
  • 조종: 156전투비행대대 한재석 소령
  • 환영 편대: FA-50·TA-50·T-50 각 1대
  • 첫 운용기지: 경북 예천기지(제16전투비행단)
  • 개발 착수 약 10년 9개월, 개발 계획 공식화 25년 6개월 만

참고: 방위사업청·공군 공동 보도자료 「”신고합니다!” KF-21 001호기 드디어 공군에」(2026.9.22, 정책브리핑 2026.9.23), 연합뉴스(2026.9.22), 뉴시스(2026.9.22), 뉴스토마토(2026.9.22), 중앙일보(2026.9.22). 이미지: 국방홍보원 KFN 국방뉴스 영상 캡처. 영상: KFN 국방뉴스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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