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인근 공사장.. 45층 높이 타워 크레인 화재로 붕괴.. 순식간에 도로 추락.. 수십명 부상 [현장 영상]

26일 오전 7시 30분경 뉴역 맨해튼 링컨터널 부근 공사장에 설치된 45층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엔진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붕괴됐다.

화재가 발생하기전 타워크레인은 16t 무게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올리고 있었다고 한다. 크레인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났고 크레인 기사는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탈출했다. 잠시뒤 크레인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다.

이 후 운반하던 16t 무게의 콘크리트 구조물과 함께 타워크레인의 상단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아래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옆 건물에 부딪쳐 건물 외벽이 크게 파손됐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상황이었다.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로 당시 현장에 있던 건설 노동자 9명과 출동한 소방대원 3명이 다쳤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