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에 대한 미군의 보복 공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휴전 위반 주장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공격용 드론을 발사하여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직후,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대상으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싱가포르 선적 '에버 러블리'호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은 사건에 대응하여,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상선을 표적으로 삼은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임을 밝혔습니다. 공습은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저장 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겨냥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들을 대상으로 최소 네 차례의 공격용 드론을 발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중 한 대의 드론이 대형 화물선 상갑판에 명중해 일부 피해가 발생했으나, 해당 선박은 항해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세 대의 드론은 격추되었으며, 그는 이러한 행위가 명백한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드론이 선박을 타격해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러한 행동은 용납될 수 없지만, 곧 더 이상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지난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란이 상업용 선박을 직접적으로 공격한 첫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둘러싼 긴장감이 다시 고조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전, 이란의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한 질문에 "곧 알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그는 이란의 휴전 협정 위반에 따른 대가에 대해 "글쎄요, 알게 될 겁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이번 미군의 공습은 이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타결된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가 앞으로도 계속 이행될 수 있을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