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 경찰 조직적 증거 은폐·유착 의혹 검찰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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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사건, 경찰 조직적 증거 은폐·유착 의혹 검찰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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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직 차원의 개입 정황을 포착한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장 씨 아버지의 신분을 숨기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던 녹취록도 확보했습니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팀장 긴급체포에 이어 경찰 조직 차원의 개입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장윤기의 아버지가 현직 경찰이라는 사실을 숨기도록 경찰 상부에서 지시했다는 취지의 녹취 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다음날인 지난 5월, 장윤기의 아버지이자 경찰인 장 모 경감은 수사팀 김 모 경사와 통화했습니다. 취재 결과, 김 경사는 이 통화에서 장 씨 아버지에게 '당신이 경찰임을 모르게 하라는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달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강간살인죄의 핵심 증거로 판단될 수 있는 '사람 모양 인형'을 확보하지 않았으며, 장 씨 아버지는 이 인형을 폐기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검찰은 수사팀과 장 씨 아버지 사이에 유착이 발생한 배경에 상부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또한, 장윤기의 SUV 차량에서 발견된 '케이블 타이'는 납치나 성범죄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핵심 증거물이었으나, 이를 인멸한 혐의로 수사팀장이 긴급체포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다른 경찰관들도 가담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 수사팀의 차량 수색 영상 10분 분량을 분석한 검찰은, 여러 경찰관이 '케이블 타이다'라고 대화하는 음성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장 씨 사건을 관리했던 상부 관계자, 장 씨의 진술 내용을 아버지에게 전달한 수사팀장, 구속영장 신청 예정 사실과 휴대전화 압수수색 내용을 다른 팀에 알린 수사팀 경사 등을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 수사팀이 조직적으로 장 씨 아버지와 결탁해 증거를 은폐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공무상비밀누설 및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장윤기 사건, 경찰 조직적 증거 은폐·유착 의혹 검찰 수사 확대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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