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TV, 외국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방영…변화하는 콘텐츠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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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TV, 외국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방영…변화하는 콘텐츠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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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외부 영상 차단과 동시에 인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기 외국 애니메이션 '라따뚜이'를 방영하고 해외 스포츠 중계도 늘리는 등 변화된 정책을 보이고 있다.

북한의 정보 통제 방식이 외부 영상 차단을 넘어, 주민들의 관심을 끌 만한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선보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조선중앙TV 외에 체육, 룡남산, 만수대TV 등 여러 채널이 전국으로 확대 방영되면서 해외 애니메이션과 스포츠 중계까지 북한 안방극장을 찾고 있다.

특히 만수대TV 채널에서는 프랑스 애니메이션 '라따뚜이'가 방영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과거 절대 금기로 여겨졌던 외부 문화 콘텐츠의 편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채널은 외국 프로그램 편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이탈리아 1부 리그 축구 경기 등 해외 스포츠 중계도 주요 편성으로 다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포츠 경기가 순수한 선전물과는 달리 선전 요소를 삽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숨 돌릴 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한다.

올해 초 방영된 북한 영화 '대결의 낮과 밤'은 지도자 암살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다루면서도, 열차 폭파와 추격전 등 할리우드식 액션 장면을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외부 문화에 익숙해진 주민들의 수준에 맞춘 대중적인 예술 작품을 선보이려는 북한 당국의 유화적인 시도로 해석된다.

이는 북한이 외부 문화 유입을 막는 데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정교하고 변화된 통제 전략을 구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북한 TV, 외국 애니메이션 '라따뚜이' 방영…변화하는 콘텐츠 정책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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