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차량 화재…동해안 교통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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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차량 화재…동해안 교통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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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첫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안에서 차량 4중 추돌 및 화재 사고가 발생해 동해안으로 향하는 피서길에 극심한 교통 정체를 야기했다.

휴가철 첫날, 동해안으로 향하는 차량들로 붐비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내부에서 차량 4대가 연이어 추돌하며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터널 내부 600여 미터 구간이 화재 발생 5분 만에 검은 연기로 뒤덮여 심각한 교통 혼란을 초래했다.

사고는 터널 안에서 앞서 가던 차량이 정체로 속도를 줄이자, 뒤따르던 차량들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추돌 사고 직후 한 SUV 승용차에서 시작된 불길은 주변 차량으로 번져 나갔다. 한 목격자는 "앞에서 단순 사고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불꽃이 일어나 큰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행히 사고 직후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16명은 신속하게 긴급 대피하여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은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되었다. 하지만 화재로 인해 발생한 짙은 연기 때문에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를 진압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사고 여파로 해당 구간은 극심한 차량 정체를 빚었다. 사고 구간에 진입한 차량들은 비상 상황에 따라 반대 차선을 이용해 회차해야 했으며, 사고 지점인 대관령 나들목과 강릉 분기점 사이 약 30km 구간은 한때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다. 한 시민은 "용평에 가기 위해 30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뒤로 돌아갈 길도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며 불편을 토로했다.

불길이 잡힌 후 한국도로공사는 우선적으로 인천 방향의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사고 현장 수습과 터널 안전 점검이 필요한 강릉 방향은 사고 복구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당분간 한 개 차로로만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연휴 첫날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터널 차량 화재…동해안 교통 혼란

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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