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 고층에서 다리미 밖으로 던진 40대 검거.. “특별한 이유 없이 던졌다”

전주완산경찰서가 2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 고층에서 무심코 다리미를 던진 40대 A씨가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12일 저녁에 발생했으며, 다행히 다리미를 피해 지나가던 시민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고의적으로 다리미를 던지지 않았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그랬다”고 진술하며 고의성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주변 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를 신속하게 파악했으며, 사고의 심각성을 감안하여 그를 송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사건은 최근 아파트 고층에서 발생한 물건 투척 사건들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지난 10일에는 술에 취한 한 50대 남성이 아파트 10층에서 소주병과 벽돌을 던진 사건이 발생했고, 지난달에는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초등학생들이 던진 돌에 의해 70대 노인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이은 사건들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고층에서의 물건 투척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