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허위 종결 의혹 또 불거져…또 다른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유족 절규
제주에서 경찰관의 허위 종결 의혹이 제기된 또 다른 실종 사건에서 60대 남성이 실종 51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되어 유족들이 경찰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제주 지역에서 장미란 씨가 실종된 지 석 달째인 가운데, 유사한 방식으로 사건이 처리되었던 또 다른 60대 남성의 실종 사건이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51일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을 담당했던 부 모 경장이 '다른 지역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믿고 기다려왔던 유족들은 뒤늦게 숨진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자 경찰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유족은 "경찰을 믿을 수 없다"며 깊은 상실감과 분노를 표했습니다.
한편, 석 달 넘게 장미란 씨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60대 남성의 시신 발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가족들에게 또 다른 충격을 안겼습니다.
장미란 씨의 가족들은 주요 수사 상황을 언론 보도를 통해 먼저 접하고 나서야 경찰에 사실 확인을 해야 하는 답답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또한, 실종자의 휴대전화 기지국 동선 정보 제공 요청도 수사 정보라는 이유로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이제 이번 사태를 경찰관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며, 제주경찰 지휘부의 명확한 설명과 사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경찰은 아직 공식적인 브리핑을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경찰은 장미란 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을 통해 수색 범위를 해외로까지 넓혔습니다.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제주를 방문해 수사 상황을 점검했으며, 한성숙 국무총리는 부실 수사 논란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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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KBS (네이버 많이 본 뉴스)